서울시내 버스업체 횡령및 뇌물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일버스업체들이 횡령한 운송수익금중 일부를 슬롯머신업소에 투자한 사실을 밝혀내고 계좌 추적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버스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柳快夏씨.71)씨등이 운송 수익금중 일부를 슬롯머신 업자와 공모,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버스업자들이 슬롯머신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폭력조직의 자금원 역할을 해온 사실을 일부 확인,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안대희 부장검사는 이와 관련, 돈많은 버스업자들이 횡령한 운송 수익금을 슬롯머신 업자들에게투자한 혐의가 일부 포착됐다 며 이들이 횡령 수익금을 입금한 계좌가 거의 대부분 실명으로 돼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할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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