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홍구대표 일문일답

"渭川문제 年內 결론낸다"

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대표는 2일 재해대책기금음악회참석차 대구를 찾았다.이대표는 이날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 대구에서 先수질개선 後위천조성이라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던 것을 떠올리는듯 조심스럽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이대표와의 일문일답.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문제는 어떻게 되어가나.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낙동강수질개선과 대구경제활성화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에서 검토작업을 시작했으니 11월말 대충 끝날 것이다. 연내에 정부의 종합적인 입장발표가 있을 것이다.

-문희갑대구시장은 이대표가 2일 위천문제에 대해 발표를 한다고 밝혔는데….

▲이문제를 문시장과 상의한바 없다. 거듭 얘기하지만 (위천단지조성을) 안한다는 것을 발표하려고 여기까지 오겠느냐. 조금만 기다려달라.

정부는 위천단지문제외에 종합계획을 마련중이다. 환경부, 수자원공사등이 위천단지조성에 대해,건교부, 통상산업부등에서 대구경제활성화에 대해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각차원에서 11월말까지 수합할 것이다.

여러가지 검토할게 많다. 환경문제와 대구경제발전을 동시에 해결하려니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총리와 상의해 열심히 하고 있다.

-정부가 검단동 유통단지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처음 듣는 얘기다.

-내년 대선에 강력한 후보로 얘기되는데….

▲내가 강력하다고 하면 오해받을수 있다. (웃음) 이시점에서 대선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않다. 공비침투, 경제불황등 주위에 어려운 일이 많다. 이런 것을 극복해야 한다. 내년 12월에 벌어질 대선이 우선순위가 아니다.

당이 단합된 모습으로 국정을 끌고 가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당대표의 역할이다. 여당은 야당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많은 인재를 갖고 있다. 그것이 자원이다. 미래에 대한 비전,정책, 국가경영등에서 우세하다. 내년 대선과 16대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당의 단합이 우선이고 개인에 관계되는 것은 생각을 안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대선후보결정은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은가.

▲논의가 전혀 없었지만 내년 7~8월쯤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좋을듯 하다.

-21세기를 담당해야할 대통령의 덕목으로 하나를 꼽는다면.

▲갖춰야 할 덕목이 많지만 상황과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볼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문희갑시장의 입당설이 대구에서 나돌고 있는데….

▲서울에서는 들은바 없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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