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화산업 김건기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전국품질경연대회"

특성화, 전문화만이 중소기업의 살길이라며 46년간 고무제품 생산외길을 걸어온 달성공단내 평화산업 김건기회장(71)이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품질경연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 고무산업의 개척자이자 산증인인 김회장은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4~5년내 세계 정상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1950년 어린이 완구용 고무공과 지우개를 제조하는 평화고무공업사를 설립, 고무업계에 첫발을 디딘 김회장은 62년 신진자동차의 최초의 국산자동차 새나라 조립생산과 함께 자동차 고무부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국내최대의 자동차고무 부품업체로 성장한 평화산업의 주생산품은 방진(防振)제품, 호스, 방류(防流)제품등 3종. 자동차의 진동을 줄여주는 방진제품과 저압호스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60%%,기름등 각종 액체의 누설을 막아주는 방류제품은 점유율이 20%%선에 이르고있다. 또 평화산업은지난 78년부터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전차와 APC등 군용 특수차량 고무제품도 생산 납품하고있다.

김회장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내년하반기 가동목표로 현재 인도와 폴란드에 현지 합작공장을 설립중에 있으며 내년중 프랑스 웨스타 사와 합작형태의 제직용 고무호스제품 생산라인을 천안에 설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부터 경영혁신운동과 생산성및 품질향상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김회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부품의 수출증대등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표준화대상(대통령),생산성대상(상공자원부), 품질경영 100선업체 2년연속 선정(공업진흥청), 전국품질분임조운동 금상(대통령),ISO-9001인증획득, 품질경영상(대통령)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난94년부터는 연간 외형의 5%%를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기술자립 5개년계획을 수립, 세계수준의 기술력확보에 나서고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