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교부 수능일 교통소통대책 마련

"공무원등 출근 1시간 늦춰"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3일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대기업 직원들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며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부산 지하철의 운행횟수가 대폭 늘어난다.또 시내버스 예비차량이 풀가동돼 시험시간전에 집중 배치되며 택시의 부제운행도 해제된다.라디오듣기평가 시험시간대인 오전 8시40분부터 15분간, 오후 4시부터 20분간은 수험생들이 라디오를 듣는데 지장이 없도록 항공기 이.착륙및 운항이 중지되며 운항이 부득이한 항공기의 경우 1만피트 이상의 고도를 유지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대학수능시험일 수험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9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교통대책을 이런 내용으로 확정, 시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전국 택시부제운행을 해제, 등교시간대에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고사장간을 집중운행하고 시내버스 예비차량도 풀가동, 수험생 입실시간전인 오전 8시까지 집중배치시켜 시내버스 운행간격을 10분대에서 7~8분대로 단축키로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수험생들의 안전수송을 위해 수송수단 및 시설에 대한 정비.점검을 실시하고 35개 주요 전철역에 2백32명의 질서유지요원을 배치키로 했으며 폭우나 폭설에도 대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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