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李養鎬) 전국방장관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11일 무기중개상권병호(權炳浩.54)씨에게서 대우중공업측으로 부터 3억원을 건네받아 1억5천만원을 이 전장관에게전달했다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 이 전장관이 구속되기 하루전인 지난달 25일 북경에 체류중인 권씨가 북경대사관 영사에게 자필 진술서를 전달했으며 대사관측이 우편으로 이를 검찰에 보내왔다 면서 이 진술서에 대해 대사관 영사가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고 밝혔다.검찰은 권씨가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전장관이 대우중공업측으로 부터 받은 1억5천만원과 전별금 등을 합쳐 3억7천만원의 무기명 산업금융채권을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처삼촌 김모씨가 보관중인 채권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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