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직종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변호사업계에 사무실 운영비조차 대기힘든 변호사들이 상당수된다면 납득할 수 있을까. 서민들은 믿기지 않겠지만 사무실 운영비조차 못대 고민하는 변호사들도 적지않다. 고민끝에 사무실을 폐쇄하고 휴업하는 변호사까지 있을 정도다.
변호사업계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각하다.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2백17명의 변호사중 상위 10%%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만큼의 고소득 계층. 이름 세글자중 같은 자(字)를 따서 삼ㄱ양ㄷ일ㅅ 으로 꼽히는 7명의 변호사는 지난해 소득이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질 정도다.40%%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변호사의 품위 를 유지하면서 어느정도 돈을 모을수 있을 정도의상류계층. 또 하위 40%%는 돈을 모을 형편은 안되고 현상유지에 급급한 계층이라고 변호사 업계는 말하고있다.
최하위 10%%는 일반인들이 믿기힘든 극빈(?) 계층. 품위유지는 커녕 사무실 운영비조차 대기 힘들어하는 변호사들이다. 한달에 8~10건 정도 사건수임이 돼야 평균적인 변호사품위를 유지할수있는데 수임을 제대로 못받기 때문이다.
ㅅ, ㅇ 변호사의 경우 아예 사무실문을 닫기도 하고,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사무장과 사무원없이여직원 한명만 달랑 두고 있는 변호사도 생겨날 정도. 이때문에 이번의 96년도분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을 앞두고 고민하는 변호사도 많다. 한꺼번에 목돈을 세금으로 내야하는데 모아둔 돈이 없다는 얘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또 변호사 업계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채 소득표준율을 획일적으로 책정, 세액이 다른 직종보다 크게 높은 것도 문제 라며 변호사의 품위를 유지못해 고민하는 변호사들이적지 않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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