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위락기능 강화 시급

【경주】역사.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한 경주지역이 문화재 위주의 보수.복원으로 대중적 여가.위락기능이 미흡해 사적중심의 보는관광'에만 치중하고 있어 체류관광은 제대로 안되고 있다.국토개발연구원의 경주권 장기발전 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이를 위해 해안리조트형으로 감포단지1백20만평을 개발하고 보문 온천지구 3백만평,경마장조성등과 연계해 대단위 골프장을 더 증설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경주는 국제교류의 증대등 여건변화로 외국인 관광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지만 막대한관광자원의 사장과 개발늑장으로 관광활성화가 되지않고 사적중심의 보는관광에 그치고 있다.또 경주권 관광객의 장기전망은 현재 연간 7백만명에서 2001년 1천만명.2011년 1천3백만명.2025년1천8백만명으로 증가하고 2001년이 되면 방한외국인도 현재의 약2.5배에 달하는 7백40만명으로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고대와 현대가 조화된 도시개발이 아닌 문화재보수위주의 문화관광정책으로는 스쳐가는관광에 그치고 있을뿐 관광활성화가 되지않는등 국제관광도시로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사적지와 보문단지에 편중된 관광객을 탈피,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이같은 대단위 관광단지조성과 내륙 휴양형 국민호텔과 대중골프장의 대대적 증설등 관광자원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주시내 신라고분을 연결하는 시내관광루트와 산악지등을 자전거로 순환하고 보문단지와연계할수있는 보행자전용도로(녹도) 설치가 절실한것으로 나타났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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