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년도 대입시에서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효성가톨릭대 등 지역 대학들이 입시사상 처음으로 예비 합격자 상한선을 철폐하는 등 복수지원에 따른 모집정원 미달사태에 대비,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대학들의 예비합격자 무제한 선발 방침은 이번 입시의 경우 6차례나 복수지원이 허용돼 무더기 미등록합격이 예상되는데다 교육부가 교차합격시 등록금을 1백% 환불해 주도록 했기 때문이다.
경북대는 97학년도 입시사정에서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에 합격자 중 상당 수가 유출될 것으로 보고 입학정원의 1백%%(96학년도 30%%)를 예비합격자로 뽑는다는 방침을 확정했다.또 영남대·계명대·대구대는 학과별 불합격자 전원을 예비합격자로 분류, 미등록 합격자로 인한정원미달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예비합격자 게시 인원은 공고판 공간부족 때문에 입학정원의 30%%로 제한키로 했다.
대구효성가톨릭대도 예비합격자 제한범위(96학년도 1백%%)를 철폐하고 지원자 가운데 자격 미달자와 면접고사 결시자를 제외한 전원에게 예비합격자(게시판 공고 50%%) 후보순위를 부여하기로했다. 경산대는 모집정원에 해당되는 합격자만 게시판 공고를 하고 나머지 지원자 전원에 대해서는 예비합격 자격을 부여, 합격자 전화 자동안내시 후보순위를 알려주기로 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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