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천안이 제16회 아시아클럽축구 동아시아 4강전 이틀째 경기에서 각각 1승씩을 추가함에따라 두팀이 모두 '동-서아시아클럽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포항은 26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대회 2일째 경기에서 조진호와 코놀의 맹활약에힘입어 약체 뉴레디언트(몰디브:2패)를 6대0으로 크게 이기고 1승1무를 기록했다. 천안은 일본의요코하마 마리노스(1무1패)를 접전끝에 3대2로 눌러 먼저 2승을 올리며 마지막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동-서아시아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항은 이날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전반 32분 전경준의 어시스트를 받은 조진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2분뒤에는 코놀이 추가골을 뽑아내 대량득점을 예고했다.포항 조진호와 코놀은 후반에서도 각각 3골과 1골을 보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일화는 전반 13분 이상윤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슛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요코하마는 21분뒤 아코스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역시 6분 일화 이상윤의 추가골과 12분 요코하마 노다의 재동점골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황연석. 황은 이태홍이 후반 15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띄워준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포항은 28일 일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하면 요코하마의 승패에 관계없이 이번대회 1, 2위팀에게 주어지는 '동-서아시아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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