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탑 수상 업체, 동방금속

"창사 9년만에 이같이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묵묵히 일해준 1백70여명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입니다"

포항 동방금속 송기환(宋基煥.59)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시작에 불과할뿐 세계 최고를 향해 더욱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동차 부품·베어링 및 철구조물 제조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반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동방금속은 지난 87년 자본금 15억원으로 설립된 이후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지난 90년과 92년각각 1천만달러 수출탑과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1천3백억원의 매출달성을 앞둔우량기업.

동방금속은 전체 생산의 86%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물량중 스테인리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일본에 20% 이상을 내보낼 정도로 품질과 기술력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다.특히 주된 수출품목인 스테인리스 선재와 마봉강(磨棒鋼)등은 지난해 영국 로이드사로부터ISO9002 인증을 받음으로써 품질에 대한 국제 공신력을 획득했다.

송기환대표는 지난 94년 이후 현재까지 무재해 3배수 달성과 현장 기능인 중심의 자율관리 체제가 이번 1억달러 수출탑 수상에 큰 몫을 했다며 앞으로 5년 이내에 동종업체 세계 최고의 메이커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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