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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체 자성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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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섬유업계는 하루빨리 자율조정방식을 통한 구조개선에 착수, 최근 중견업체의 잇단 도산 등위기국면을 섬유산업의 지속성장 계기로 삼아야 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또 잇단 부도사태를 맞은 지역섬유업계내부에서는 단기적인 자금지원만으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판단, 덤핑방지, 무분별한 타사제품 '베끼기' 등 고질적인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된다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다.

지역섬유업계에 따르면 섬유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량생산체제,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한 다품종소량생산체제로 직물산업의 영역을 양립(兩立), 분야별 전문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업종별 조합, 섬유개발연구원, 섬유산업협회 등이 앞장서 대책협의회를 구성, 구조조정작업을 추진하고 관련업체별로 소모임을 활성화해 시장분석, 정보교환, 물량조절을 협의, 불황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된다는 것이다.

또 현재 견직물조합내 스펀직물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신개발품보호창구'를 스펀직물에 한정시키지 말고 모든 직물제품에 확대해 덤핑수출과 동일제품 과잉생산을 억제하자는 의견도 나오고있다.

이번 부도사태와 관련, 원사업체들도 최근 모임을 갖고 성장가능성이 있고 기업주가 섬유업에 열의가 있는 업체에 선별적으로 원사를 공급하는 등 기존의 물량위주의 영업방식을 자제할 움직임이다.

대구시도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생산설비 등 하드웨어분야의 지원을 중단하고 업종전환이나 기술개발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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