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32명이 1년동안 전공교수를 배치하지 않는 등 홀대에 불만, 4일부터치러지는 2학기 기말시험 거부를 결의했다.
학생들은 "96학년도 1학기 관동대 교수의 경찰행정학 출장강의 외에 1년동안 전공관련 강좌가 전무했다"고 밝히고 2일 총회를 열어 학기말 시험거부와 함께 불만사항을 적은 대자보를 게시키로결의했다.
이들은 97학년도(2학년) 1학기 강의계획서에 학과 커리큘럼의 민법총칙.무술 등 전공과목이 빠진것은 물론 경찰행정학과를 목차에서 누락, 사실상 행정학과와 동일한 교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96년 입학때 적용받았던 경찰임용 시행규칙상의 신장기준(1백65㎝)을 97학년도부터 없애고 타과 학생 6명의 편입을 허용, '경찰관 양성'이라는 학과 취지를 살릴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에에대해 손국호 교무처장은 "올 초 교수채용 공고를 냈으나 적격자가 없어 교원확보에 차질이빚어졌으며 신설학과의 경우 관례상 교양과정에서는 전임교수를 확보하지 않고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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