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검도팀 박건수(30)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단별선수권(11월30일~12월2일) 5단부에서 첫우승을 차지하며 침체에 빠져있던 지역검도계에 낭보를 전했다.
박은 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5단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정관묵(31.정읍시청)을 '한손머리'와 '손목'공격으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준결승에서 팀동료 전웅철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던 한을 1년만에 깨끗이 설욕했다.94년까지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던 달서구청 검도팀은 최근 2년간의 부진으로 위축됐었으나 이번에 거둔 박의 쾌거로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박은 대건중 1학년때 검도를 시작, 경북고를 거쳐 경북고 코치 및 대구공고 코치로 활약하며 지역 검도발전에 기여하다 지난 91년 달서구청팀에 합류했다.
박은 "그동안 달서구지역 5백여명의 검도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각종 대회에서좋은 성적을 거둬 지역의 명예를 빛낼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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