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경남도금고 유치전이 금융기관간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도내 상공회의소 협의체가 특정은행 유치를 건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경남도내 창원, 마산, 진주등 11개 상공회의소 회장 협의체인 경남상의 회장 협의회(회장 박창식)는 최근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자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현재의 제일은행이 맡고 있는경남도금고 업무를 지역금융기관인 경남은행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골자로한 '경남도금고 업무취급 금융기관 변경'건의안을 경남도에 냈다.
이들은 현재 도금고담당 은행인 제일은행은 지역에 점포망이 적어 지역민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미흡할뿐 아니라 지역민의 세금을 효과적으로 활용치 못해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도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에비해 지역 금융기관인 경남은행은 지역민과 지역 상공인들에 의해 설립됐으며 도내에 1백30여개 점포망과 주주85%% 이상이 지역민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임을 내세우고 있다.한해 1조4천억원의 경남도금고를 현재 수성을 지키려는 제일은행과 지방은행인 경남은행, 농협등3개 금융기관이 유치를 놓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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