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크리스마스 카드 선정적 내용 난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 방을 청소하다 우연히 크리스마스카드를 발견하고 부모로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시중에서 산 카드내용이 너무나 낯뜨거운데다 반나체 여인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원초적이고 자극적인 모습을'이라고 인쇄돼 있었다.

그래서 즉시 시내에 나가 판매점을 둘러봤다. '오늘은 당신이 영원히 잊지 못하는 화끈한 밤이될거예요. 우선 옷을 벗어요…' '부드럽고 깨끗한 당신의 파트너가 크리스마스 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등 선정적인 문구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진하게 표현된 것일수록 청소년들에게잘 팔린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어 올 연말에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말을 실은 고전적인 카드는 뒷전이고 상스러운 언어와 성(性)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비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카드의 가격도 1천~2천5백원으로 학생들 입장에서는 비싼 편이다. 성에 관한것, 시국을 꼬집거나 신세대의 톡튀는 취향을 반영해야 잘팔린다는 얄팍한 상술이 크리스마스 본래 의미를 흐리게 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잘못된 성관념을 조장하고 과소비를 부추기도 하는 상업주의가 판을치고 있어 개탄스럽다. 카드제작업자들의 자성은 물론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불량카드 구입을 가능한한 억제시키고 당국에서는 하루빨리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김정순(대구시 수성구 범어3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내란 사건으로 첫 선고를 앞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고급 호텔과 유명 식당에서 목격되며 논란을 일으켰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공천...
국내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월의 기업공개(IPO) 시장은 다소 침체된 모습이다. 케이뱅크가 IPO 절차를 시작하며 시장의 ...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발생한 버스 사고로 1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