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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누비옷 문화재 경남 창녕 김해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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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한복인 전통 누비옷을 20년동안 재현하며 외곬인생을 살아온 누비장이가 문화재관리국의 심의를 거쳐 지난 10일 무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 보유자로 인정됐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해자씨(45.여.경남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485)는 지난 92년 제17회 전통공예대전에서 누비옷작품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씨는 고향인 경북금릉에서 어머니 이정자씨(76)의 어깨 너머로 바느질을 배워 서울 선미복장학원을 나온 후 20세에 전통누비옷 기법을 익히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 다녔다.

김씨는 수덕사 견성암에서 3년간 화주생활을 하면서 고종황제의 침방나인이었던 선복스님을 비롯, 성조 현찬스님등에게서 전통 누비 기법을 배웠다는것.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누비옷 기능보유자인 황진경씨(63.여)를 찾아왔다가 지난 85년 정착해 현재까지 창작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전통 누비옷은 세탁 후에도 바느질 모양이 틀어지지 않고 처음 옷모양이 누더기가 될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며 두루마기, 치마, 저고리, 버선, 이불등은 물론 현대패션 감각을 적용해 누비코트등의고가품도 만들수 있다고 한다.

김씨는 "우리 전통복식의 요체는 바로 정성"이라며 "마음의 눈을 떠야 누비옷을 만들수 있으며바느질은 여인의 성품을 다스리는 방편"이라고 말한다. 〈창녕.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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