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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가 안동호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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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가두리 양식장이 오는 98년까지 수상 청정미나리 밭으로변모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내년 예산안에 안동댐 부영양화방지를 위한 미나리재배 가능성 조사 용역예산 3천만원을 책정해 안동대학교 황재문 농업개발연구소장에 연구를 맡기기로 했다.이같은 계획은 안동 우재석 경북도의원의 발의로 채택됐으며 미나리는 수중 질소, 인을 흡수하는능력이 뛰어나 호수 수질보호에 탁월한 생태를 갖고 있는 부레옥잠과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의원은 지난해 10월 안동시농촌지도소 기술지도사들과 안동댐 공유수면을 이용한 소득작물 재배를 논의하다 수질보호와 연관성을 가지는 미나리 재배를 착안, 대학에 가능성을 타진한 결과긍정적인 답을 얻어 발의하게됐다.

경북도의회는 이 계획을 시행키 위해 안동댐사무소에 구두질의한 결과 수면사용동의를 얻으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올해초 허가를 신청키로 했다.

우의원은 "98년 마감되는 가두리 양식장 수면사용허가를 이어 받아 수면에 그물을 띄워 미나리를재배한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미나리를 수몰민에게 재배를 맡길 경우 간접보상의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다.〈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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