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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은 '참여하는 자치문화 꽃피우자 복지남구'를 올 구정 알림말로 정했다.지방자치 3년을 맞아 지역·계층간 갈등과 남구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는것이다. 이 때 구청은 여론 수렴자이면서 조정자 역할을 한다.

자치에 바탕을 둔 환경·복지정책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3억원의 녹색기금 조성을 밝힌 뒤 올 예산에서 5천만원을 먼저 모았다. 이르면 올 3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쓰고 환경시설 둘러보기를 주부에서 학생들까지 넓혀가기로 했다. 매일신문·화성문화재단 제정 '늘푸름환경대상'을 지난 연말에받아 녹색남구를 향한 순탄한 노젓기에 들어갔다.

따돌림 받는 미혼모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해 '가정문제상담실'을 두고, 바깥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재가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손잡기 운동'도 벌인다. 소년·소녀가장들이 주민들과진학·이성·진로문제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홈그룹 제도'도 이뤄진다. 복지업무는 장애인·유아·노인복지와 직업훈련 등을 맡을 남구종합사회복지관으로 연말쯤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주민 생활편의와 문화수준 높이기에도 구정 목표를 뒀다.

지하철로 이어지는 대구고교 북쪽도로와 제2대봉교~이천로 구간, 봉덕3동 미리내 북쪽도로 등 10여개 도로가 새로 건설돼 교통소통에 도움을 준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올 10월 쯤 문을여는 대덕문화전당은 시민들이 문화욕구를 한껏 펼칠 수 있는 열린공간이 될 것이다. 삼각지네거리의 테마공원도 남구의 새 명물로 꾸며진다.

공무원 사기 높이기도 빠지지 않았다. '아이디어 뱅크' 제도를 두고 경영수익사업, 제도개선 등에도움이 되면 과감한 상금을 준다. 동사무소에 대한 공무원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인센티브제'를시행, 인사고과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용(李在庸)남구청장은 "공직사회의 '눈치보기'를 벗어던지고 공무원의 과감한 실천을 높이 살것"이라며 "주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지방자치의 올바른 의미를 시험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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