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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량속인 주유소엔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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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일부 주유업체가 가정공급용 탱크로리를 불법으로 조작, 기름양을 속여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유업체에 대한 시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탱크로리 연결관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동구 ㅌ석유와 ㄱ주유소에 '불매운동'을벌이겠다며 거세게 항의하는 한편 주유소협회 대구지부에도 대책을 요구하는 항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ㄱ주유소(동구 공산1동) 관계자는 "인근 상가들이 속여판 기름값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여모씨(47·동구 신암4동)는 "기름값은 올리고 배달량은 속이는게 말이 되느냐"며 "동네 주민 10여명이 모여 배달되는 기름양을 확인한 뒤 속인 사실이 확인될 경우 불매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부 서모씨(41·남구 대명9동)는 "사은품 경쟁을 벌일 때부터 수상했다"며 "늘 믿고 거래하던 업소에까지 의심이 생겨 내가 되레 괴롭다"고 했다.

또 YMCA, 경실련 부실불량추방시민회 등은 14일 속임수 기름판매에 대한 대책모임을 갖고 주유소협회 대구지부 공식사과, 스티커 배포, 시민고발 접수, 불량 주유업체 불매운동 등을 펼치기로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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