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李東杰특파원] 토목공사지연으로 한국 TGV선이 오는 2002년에서준공에서 4년이나 더 늦어진 2006년이 될 전망에 따라 TGV계약 협상이 다시 이뤄져야 될 것이라고 프랑스의 레제코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TGV 계약건이 21억달러의 대규모 계약으로 불·영합작회사인 GEC-알스톰사의 사활이 걸린 중대문제라고 지적하고 프랑스관련업계에서는 한국의 인프라 공사에 차질이 생겨 오는2006년이나 돼야 서울~부산 구간이 완공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쪽은 톰슨멀티미디어와 대우의 문제로 인해 한불관계가 악화된 시점에서 한파로 인한TGV 사고 까지 맞물려 재계약 협상에서 어려운입지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프랑스는 공사지연에 따른 추가부담문제에 대해 가능한한 한국쪽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나 김영삼대통령이 "프랑스는 파트너로서 신뢰하기 부적당하다"고 프랑스특사에게 말하는 등 한국은 TGV 계약의 파약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 계약이 파기된다면 법정문제화가 불가피하며 이 경우 한국은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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