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발표된 경찰의 총경승진 심사에서 경찰사상 첫형제 총경이 탄생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청 김인영(金仁永·55)정보과장이 지난해초 총경으로 승진한데 이어 동생인 김지영(金智永·52·경찰청 보안국)경정이 이날 총경승진 예정자로 확정됐다.5형제중 맏이와 둘째인 이들은 곧 경찰서장으로 일선으로 나가게 되고 나머지 3명도 경찰관으로활동하고 있어 경찰 가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선친 김진원씨(87년 작고)도 지난 45년 광복과 함께 강원도 영월경찰서 순경으로 첫 발을 내디딘 뒤 60년 고성경찰서 경비과장으로 퇴임했었다.
셋째 효영씨(45·경사)는 속초경찰서, 넷째 덕영씨(41·경위)는 경찰청, 막내 준영씨(37·경장)는동해경찰서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
맏형 김인영정보과장은 5형제가 모두 경찰관으로 멀리 떨어져 살다 보니 명절때도 비상근무 등으로 고향에 가지 못해 어머니에게 불효를 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고 말했다.실제 이들은 경찰에 투신한 후 한번도 모이지 못하다가 선친의 장례식때인 지난87년과 94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3일간 특별휴가를 받아 고향 속초에서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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