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5일 일본 벳푸(別府)에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이날오전 대통령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는 이날낮 오이타(大分)현 휴양도시 벳푸시소재 스기노이(杉乃井)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갖는데 이어 오후에는 양국외무장관등 관계실무고위인사들이 배석한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대북공조방안및 일-북관계개선문제 △청소년교류확대및 월드컵공조등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재일한국인법적지위개선문제 △대일무역역조 시정등 통상·경제협력방안 △어업협력협정체결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 △유엔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등을 집중 논의한다.
양국정상은 회담이 끝난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또 이날저녁에는 인근 별장명소인 '모미야'에서 양국 아주국장과 통역만 배석시킨 가운데 만찬회동을 갖고 북한정세를 포함한 한반도정세와국제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날 각각 의제를 나눠 오찬단독회담, 확대정상회담, 만찬회동등 세차례 회담을 가질예정이나, 정상회담에서는 독도영유권및 종군위안부 보상문제등은 거론치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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