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기업들 접대 행위 하루빨리 없어져야

기업의 접대비를 손비처리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있다.

시의적절한 조치로 생각된다.

회사의 영업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으로서 매년 명절때는 선물을 준비해야 하고 평상시에도 접대가 불가피한 입장이다.

선물은 내용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한다. 비싸고 특별한 것이 아니면 받는 쪽의 심기가 불편할까 불안하고, 받는 쪽도 선물내용에 따라 답례인사와 협조하는 분위기가 달라진다.접대도 2~3차 술좌석을 옮기는 것은 기본이고, 고급 장소를 택해야 접대의 효과도 나타난다.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과소비의 뿌리도 이같은 비정상적 접대문화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생각된다.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속에서 기업은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억제해야 하며, 따라서 기업.관공서.개인사업자등의 과도한 접대행위도 억제되어야 한다. 규모가 큰 기업이 모범이 돼야하고, 관공서에는 각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접대행위의 소지를 없애야만 한다.고대환(대구시 서구 내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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