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과 관련한 행사때마다 온갖 자연조화를 내세워 우상선전을 펼쳐온 북한은 김정일의55회 생일(2.16)을 앞두고 느닷 없이 백두산 천지의 산천어까지 동원해 김정일에 대한 우상 숭배를 부추겼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24일 백두산 천지에서 김정일 장군님의 탄생 55돌을 앞두고 또 하나의 전설같은 이야기가 생겨나 많은 사람들을 격동시키고 있다 면서 백두산 천지 종합탐험대원들이 천지에서 김정일의 탄생 55돌과 숫자가 일치하는 몸길이가 55㎝에 이르는 산천어를 최근 발견했다고호들갑을 떨었다.
북한은 당초 높이가 68m인 장백폭포로 인해 물고기가 살지 못하던 천지에 지난60년부터 몇 차례에 걸쳐 산천어를 비롯 붕어, 버들치, 종개 등을 방류했는데 인간의 힘에 의해 백두산 천지에 물고기떼가 형성되었다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장군님의 탄생 55돌을 앞두고 55㎝의 천지 산천어가나타났다는 사실은 더욱 우리 인민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 이라고 중앙방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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