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밥맛도 "색(色)따라…"

'쌀도 칼라시대'

적·녹·황·흑 등 독특한 색깔과 향을 지닌 쌀이 시중에 쏟아져나오고 있다.

까다로운 입맛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양보다 질로 쌀을 선택하려는 추세에 맞춰 좀 더밥맛이 좋은 쌀, 건강에 이로운 쌀, 색다른 쌀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컬러쌀'은 흑향미 백향미 붉은쌀 현미쑥쌀 등 4종류. 소비자들에게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쌀인 흑향미는 전남 진도의 지산지방에서 생산돼다 수요가 늘어 현재생산지가 전국에 퍼져있는 상태. 찹쌀의 일종이어서 일반쌀에 15-30%%정도 비율로 섞어면 거무스름한 빛깔과 함께 찰기가 도는게 특징. 붉은기가 도는 쌀인 자광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시험 목적으로 재배에 성공, 현재 희망농민들에게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또 구수한 누룽지맛과 향을 내는 백향미는 흑향미와 마찬가지로 일반쌀과 15-50%%비율로 섞어서 먹을 수 있다. 이외에 연한 녹색을 띠는 현미쑥쌀,황색빛 현미, 일본산 종자로 수확한 국내쌀히토매보래 등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일반미보다 다소 비싸 흑향미는 1㎏기준 4천5백원, 백향미가 2㎏에 6천5백원, 홍미1㎏이 6천원, 현미쑥쌀 1㎏에 3천8백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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