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25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재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수출을 위한 원자재와시설재만을 수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그룹은 이같은 결정이 연초에 사장단세미나에서 정몽구(鄭夢九) 그룹 회장이 '원가절감과 무역수지 개선에 주력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에따라 앞으로 소비재 수입은 물론 기계, 장치 등 자본재의 수입도 억제해 무역수지 적자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는 이를 위해 각 계열사의 소비재 수입현황을 파악, 불요불급한 소비재는 억제하고 수입 자본재에 대해서는 그룹 자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는 지난해 해외로부터 총 1백95억3천5백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데 비해 상품 수입을 위해94억9천만달러를 해외에 지급, 총 1백억4천5백만달러의 외화수지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올들어 경제위기와 관련, 소비재 수입 전면중단을 선언한 대기업은 대우, LG 등 3개 그룹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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