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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모니터-'반팔셔츠''반소매'로 표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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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글을 다듬고 보급하는 문화적 기능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에 자랑할 만한 한글을 가지고 있기에 신문의 올바른 단어사용과 외래어.비속어의 정화작용을 독자들은 기대한다.

그런데 매일신문 20일자 23쪽에 보면 반팔셔츠란 말이 열번이나 나온다. 굳이 반팔이라면 팔에부상을 당한 경우 뿐일 것이다. 반팔이 아니라 반소매가 더 맞는 말이다.

같은날 6면의 기사중 '외국인 근로자 본국에 보낸돈' 제목아래에 '한국은행 송금액 집계'란부제는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가 되고, 대학생이 봐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편집의 묘미를 살렸다고 본다. 즉 '돈을 보낸다'는 한문으로 '송금'이라고 초등학생들도 알수 있으니 말이다.우리것만 고수하는 국수주의적 신문을 바라지는 않지만, 실용언어의 세공자인 신문이 무분별한외래어나 속어, 말이 안되는 단어는 괄호등을 표기해 두번 써준다면 우리 글이 더욱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한다.

여혜원(대구시 수성구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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