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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동'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자신의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미PGA투어 피닉스오픈(총상금 1백50만달러)에 참가하고 있는 우즈는 2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스코츠데일TPC코스(파 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 경기 16번 홀(1백55야드, 파 3)에서 티샷한공을 홀컵에 집어 넣었다.

9번 아이언을 잡은 우즈는 핀을 겨냥, 경쾌한 샷을 날렸는데 이 공이 그린에서 두 번 튄 다음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 그린 주변에서 지켜보던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어니 엘스(남아공)가 막판 대역전에 성공하며 올시즌 유럽PGA투어 개막경기인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백15만달러)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선두그룹에 2타차 뒤졌던 엘스는 26일 골드코스트 호프아일랜드GC(파72)에서 계속된대회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백78타를기록, 마이클 롱(뉴질랜드)과 피터 로나드(호주)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엘스는 이로써 우승상금 19만9천달러와 함께 앞으로 3년간 유럽PGA투어에 자동출전할 수 있는권리를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2백7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던 롱과 로나드는 이날 이븐파 72타씩을 치는 부진끝에 엘스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3라운드부터 선두권을 맹추격한 닉 팔도(잉글랜드)와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합계 2백82타를 기록, 앤서니 페인터(호주)와 공동 4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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