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농.수.축협, 백화점 등 지역유통업계는 갖가지 설밑행사를 마련하며 고객맞이에 분주하다. 올 설밑행사는 불경기여파로 과거의 화려한 행사보다는선물세트가격을 낮추거나 작년 수준으로 묶는 등 주부들의 알뜰구매를 위한 실속있는 행사로 바뀌고 있다.
▨농.수.축협, 대구시
농협은 29일부터 내달7일까지 농협 하나로클럽과 농협슈퍼에서 청과 건어물 등 설 주요성수품을시중가보다 5~40%% 싼 가격에, 내달1일부터 5일까지는 대구시 서구 비산동 도심속의 고향장터'에서 경북지역 24개 시장.군수가 추천한 우수농특산물, 농가공제품, 제수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956-4401)
수협은 27일부터 수협수산물백화점(767-6311), 수협복현직매장(956-5292), 수협신암직매장(941-2723)에서 제수세트및 선물세트판매에 들어갔다. 선물세트가격은 지난해 수준으로 김세트는7천5백~2만4천원에, 선어물세트 1상자는 5만5천원, 제주옥돔이 3만~9만원에 판매중. 축협은 지난19일부터 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와 한우의 인하판매에 들어간데 이어 29일부터는 시내 30개소축산물판매장에서 제수용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구시는 시청광장과 7개구청광장에 30일부터 내달5일사이 임시판매장을 개설해 농산물및 제수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28일부터설전까지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을 통해 농.수.축협의 설 제수용품 비축물량을 집중 출하한다.▨백화점
동아백화점은 28일부터 내달7일까지 각점 식품관및 시내 전 직영점에서 농.수.축산물 등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정도 싸게 공급하고 있다. 가격은 배추1통에 1천원, 무 개당 6백원, 대구포 3백g 1천7백원, 피문어 1미 1만1천원, 황태 1마리 2천원, 신고배 1개 2천원, 한우정육 1백g 1천8백원, 한우갈비 1백g 2천2백원 등이다.
동아는 또 각 점및 직영점에 40개소의 선물센터를 설치, 5천여종의 선물세트를 판매중이며 올해는 특히 설 최대판매품목인 1백60여선물세트가격을 인하및 동결했다. 이외에 각 점및 매장별로아동복 선물종합전, 명절 효도상품전, 패션잡화 설 선물전 등 각종 설 관련행사를 열고 있다.대구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7일까지 설날 선물대잔치 행사에 들어가며 각 매장별로 아동설빔 큰잔치, 내의 선물상품전, 남녀의류 설특별전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마련중이다. 대백은 소비자기호도가 높은 1백여선물세트에 대해 10%%내외의 가격인하를 실시한데 이어 연령 가격대별로 1만~2만원대 저가상품을 집중개발해 매장에 내놓고 있다. 1만~2만원대 선물세트로는 양말, 손수건,과일비누, 꿀, 향수, 인형세트 등이 있다.
대백은 또 고객쇼핑편의를 위해 7개도시 상호배달서비스, 설날귀성차량무상서비스, 신권교환서비스, 예약배달서비스, 우편탁송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내달13일부터 17일까지 설 행사기간동안 판매된 상품포장재를 양파1kg으로 교환해주는 우리농산물교환제도도 갖는다.
〈金順載.李鍾圭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