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스리랑카)] 2일 새벽 타밀 반군이 스리랑카 북부와 동부지역에 위치한 정부군 기지를 기습 공격,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정부군 병사 23명과 반군 병사 40여명 등 최소한 6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스리랑카 정부가 발표했다.
정부는 타밀엘람해방호랑이(LITE) 반군이 이날 새벽 스리랑카 동부 바티칼로아시 인근에 위치한마바디벰부 마을의 정부군 기지를 공격, 12명의 정부군 병력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LITE 반군은 또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북쪽으로 2백90㎞ 떨어진 베틸라이케르니 기지를 공격,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10명의 정부군 병사가 사망했다.스리랑카 정부는 이날 발생한 두차례의 교전으로 반군측에서도 최소한 4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나 반군측의 공식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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