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신학기부터 일선 초등학교 3학년과정에 영어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초등학생들사이에 영어과외열풍이 불고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초등학생간에 위화감이 조성되는등 부작용이 크다.
일부 극성 학부모들은 학원과외, 개인과외뿐만 아니라 영어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를 통한 영어교육까지 시키고 있으며, 지난 겨울방학때는 학습지 판매회사가 값비싼 여비가 드는 해외연수생을모집하는등 물의를 빚고 있다. 영어강박감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실 초등학교 3학년생이 배울 영어교과 수준은 기초적인 생활영어이므로 굳이 과외까지 받을 필요가 없다.
또 초등학생들이 한글사용도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조기 교육을 받을 경우엔 한글과 영어를 혼돈하는 부작용도 있다고 한다. 학부모들의 과잉반응을 잠재울 대책이 시급하다.박숙자(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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