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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중 외자도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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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외자(外資) 현금 도입 허용 방침이 확정돼 최근 각 지방정부에 전달됨으로써 대구시는이번주 중에 수억 달러 규모의 외자 도입 신청을 중앙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정부는 최근 △하수처리.도로.상수도 등 산업단지 조성에 쓰거나 △물류비용 절감 목적의 도로 건설 등 두가지로 용도를 못박아 외자 현금 도입 신청을 내도록 각지방정부에 통보했다.

중앙정부(재정경제원)가 내정하고 있는 지방정부 외자 도입 규모는 총계 5억달러 수준이며, 이달중순까지 신청 받아 오는 3월 중순까지는 허용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일본 등 자본시장의 전문기관으로부터 신용도 평가를 받아놔야 외자 도입이 가능해현재로서는 전국 지방정부 중 인천(작년 사무라이 본드 도입), 제주(현재 준비 중) 등만이 올해도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구시 관계자는 "전국 5억 달러 중 상당부분을 대구시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기대했다.

대구시는 외자 도입 용도를 도로 건설로 정하고, 낙동강변도로 및 4차순환선 등을 투자 사업으로지목, 신청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들 도로는 거의 민간자본에 의한 유료도로로 건설 계획이나, 그 경우에도 부지는 대구시가 자체 자금으로 매입해 줘야 하는 실정이다.대구시는 지난해 6월 지하철 1호선 기자재 도입 대금용으로 일본 시장에서 약 4백40억원(60억엔)의 외자를 도입한 적이 있고, 그 이율은 연리 2.8%%로 국내 차입 금리의 3분의 1 정도였다. 미국시장에서 자금을 빌리려면 연리 6.5~7%% 정도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대구시는미국 자금 도입선 뚫기를 위해 신용평가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은 오는 3월말 끝날 전망이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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