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3일 김우석(金佑錫)내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신한국당의 서정화(徐廷和)의원을 임명했다.
윤여준(尹汝雋)청와대대변인은 "검찰에 소환된 김우석내무장관에 대한 영장신청이 오늘이뤄지기때문에 김장관의 사표를 수리케 됐다"며 "3월 5일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어 선거관리와 긴밀한 당정협조를 위해 신한국당의 서정화의원을 신임 내무장관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김대통령은 이날오후 청와대에서 서장관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다.
경남 통영출신의 서장관(64)은 4선의원(용산)으로 충남지사, 내무차관, 내무장관,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대통령은 내무장관을 경질하는 선에서 일단 보각(補閣)을 마무리하고 한보수사가 일단락되는대로 빠르면 취임 4주년을 전후한 이달하순께, 늦으면 3월 보선직후 이홍구(李洪九)대표체제를 포함한 신한국당, 이수성(李壽成)총리등 내각, 김광일(金光一)비서실장등 청와대 참모진을 비롯한 전면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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