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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고민필호선생 고교 명예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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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으로 윤봉길의사 거사 자금지원 등 임시정부 재정의 실질적인 책임자였던 애국지사 고 석린(石麟) 민필호(閔弼鎬)

선생이 일제의 졸업장을 거부, 자퇴한 지 86년만인 13일 휘문고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국가보훈처는 '우리학교 출신 독립유공자찾기운동'의 일환으로 휘문고교와 협의, 학적부 등 각종기록을 추적, 확인한 결과 민필호선생이 12세에 휘문의숙(휘문중.고교)에 입학, 4학년이 되던 해일본 연호가 찍힌 졸업장은 받을 수 없다며 졸업을 몇달 앞두고 중국으로 망명해 졸업장을 받지못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문고는 13일 오전 10시 제89회 졸업식장에서 개교이래 애국지사로는 처음으로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식장에는 김의재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 장남인 생존 애국지사 민영수옹(76)과 유족, 사위인김준엽 전고려대 총장과 각계 대표, 졸업생, 학부형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버지를 대신해 명예졸업장을 받은 장남 영수옹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돼있는 선친의 묘소를 찾아 명예졸업장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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