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폐감식기능없는 입출금기 전면 가동중단

"고객들 상당기간 불편 겪을 듯"

조흥은행 현금입출금기(ATM) 위폐투입 사건이후 시중은행들이 위폐감식 기능이 없는 입출금기의 가동을 전면 중단, 고객들이 상당기간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흥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위폐식별기능이 없는 LG컴퓨터의 입출금기를, 한일은행은 청호컴퓨터가 납품한 입출금기의 가동을 각각 중단했다.

이밖에 제일은행도 청호컴퓨터가 설치한 1백40대의 입출금기를 17일 아침부터 폐쇄했으며 농협도위폐감식기능이 없는 기계의 가동을 끊었다.

이에 따라 은행고객들은 입출금기를 통한 거래를 하지 못해 창구에서 현금을 입금시키거나 찾는불편을 겪었다.

한편 각 은행들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위폐감식 기능을 새로 부여하거나 위폐감식 기능을 제대로 갖춘 효성컴퓨터의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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