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대후반 인터넷 이용 두드러져

국내PC통신인들은 어떤 정보를 가장 많이 이용할까.

한국PC통신이 96년 한해동안 PC통신 하이텔의 이용자성향을 분석한 결과 부가정보이용자 34만3천2백14명 가운데 19.5%%인 12만5천여명이 인터넷을 한번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후반의 서울 거주 남자로 95년에 가입해 막 초보딱지를 뗀 사람의 인터넷 사용이 두드러졌다.

인터넷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부가정보는 한국증권전산의 증권시세정보. 이용자수로는 인터넷의절반정도인 6만3천7백여명이었지만 30대후반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중노년층 이용자들이 선호했다.

또 부동산정보는 전체의 5.7%%로 3위를 차지했으며 섹시무비게이트(3.6%%) 듀오배우자.미팅정보(3%%) 에로스(2.8%%)등 성인관련정보가 뒤를 이었다.

한국PC통신은 "20대 후반 이용자들은 인터넷 섹시무비게이트 에로스 운정비결 선우이벤트미팅성클리닉&성관련법률상담 등의 정보를 선호한 반면 40대이상 이용자들은 한국증권전산 부동산뱅크정보 엄도명투자경제연구소 현대투자연구소 경매정보등 경제분야 정보를 선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하이텔을 이용한 사람은 연인원 약3천3백만명이었으며 이들은 하이텔에 약 1억1천만번 접속, 2천8백만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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