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 4자회담 참석 가능성

북한은 다음달 5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합동설명회와 북한-미국의 고위급 회담에 이어 4자회담 본회담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4자회담 합동설명회에 이어 북.미고위급회담 등에서 추가 식량제공을 보장받을 경우 4자회담 본회담 참석에 긍정적인 대답을 해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뉴욕의 북한 외교 관계자가 북한은 미카길사와의 곡물상담이 결렬된 후 곡물 50만t을 제공받는다는 것을 전제로 4자회담 설명회를 수용했으나 곡물제공이 무산됐기 때문에 4자회담설명회에 참석할 명분이 없어져 지난달 4자 회담 합동설명회에 불참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북한 외교 관계자가 4자회담 설명회나 북.미 고위급 회담 등에서 추가식량을 제공받기로 보장만 받는다면 설명회는 물론 본회담 참석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내부방침을 평양이 이미 세우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또 북한측의 방침은 식량추가 제공보장이 미국이나 한국 등의 정부차원이 아니라도 어떤 형태든제공받는다면 4자회담 설명회 등에 참석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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