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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신판촉전략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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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백화점들의 신(新)판촉전략이다. 판촉전문도우미를 기용한 '고객시선끌기', '먹거리'에서 대형확성기까지 동원한 '시장MD기법'등 살아남기 경쟁이 한층 뜨겁다.시장MD는 고객들에게 시장분위기를 전달해 매출을 극대화시키자는 전략. 백화점 식품매장에는시장에서나 볼수 있었던 휴대용확성기에다 앰프시설까지 동원해 판촉전문직원들이 '골라 골라'를외쳐대며 손님끌기에 한창이다. 또 신세대들이 주고객인 영타운매장의 경우 간단한 멘트를 이용한 CM송이나 댄스음악을 들려주는 방식은 구식. 요즘에는 디스코광장, 영상시설까지 동원해 댄스페스티벌 등을 열어주며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

고객시선잡기에는 도우미를 이용한 미인계와 먹거리제공이 으뜸이다.

대구백화점은 올해부터 식품관 신변잡화매장 등에 판촉도우미들을 아예 상주시켰다. 늘씬한 몸매와 깨끗한 제복이 주는 정갈한 이미지로 신상품 홍보와 함께 구매력을 높이자는 의도. 기발한 판촉전략 덕분에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먹거리제공도 매출늘리기에는 더 없는 판매기법. 제품의 맛과 우수성을 고객들에게 현장에서 알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단 먹고나면 미안해서라도 산다는 고객심리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즉석샐러드, 샌드위치, 커피코너에서 최근에는 즉석햄, 회, 술, 쿠키코너까지 등장하고 있다.대구백화점 한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신업태진출 등의 하드부문경쟁에서 판촉전략을 다양화하는소프트부문경쟁에 본격 들어섰다"며 "불황타개책으로 소프트부문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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