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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국왕 성희롱 被訴

♣전 미스 USA가 자신을 성의 노예로 삼았다며 세계 제일의 부호중 한명인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성희롱 혐의로 고소했다고.

지난 92-93년 미스 USA였던 샤논 마케틱양(26)은 지난해 주당 2만1천2백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1천7백88개의 방을 가진 왕궁에 초대받아 32일동안 머물면서 약물에 취해 성희롱당하는 등 국왕의후궁 노릇을 해야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

그녀는 훌륭한 직업을 얻을 것이라는 한 연예전문회사의 꾀임에 속아 왕궁에 갔으나 도착하자 마자 3시간동안 약에 취해 성희롱당한데 이어 밤마다 파티에 나가 시중을 들거나 방에서도 카메라로 감시당하는 등 각종 성희롱에 시달렸다고 하소연.(워싱턴)

137년 전통 카페 경영난 폐업

♣영업기간 1백37년이라는 기록을 보유함으로써 아르헨티나에서 제일 오래된 카페 엘 몰리노 가지난달 27일 경영난으로 결국 문을 닫았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지가 1일 보도.카페 몰리노는 영업을 시작한 지난 1860년부터 지금까지 정치가들의 애호를 받아왔으며 지난 94년 이곳에서 나온 야당의 반(反)메넴전선 구축성명이 이 카페의 이름을 따서 몰리노 협정 이라고 할 정도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명소였다는 것.

건물의 소유주는 오래전부터 운영난을 겪어온 이 카페를 상징적 의미에서 운영해오다가 결국 적자를 감당치 못하고 다른 전통 카페 라 파스 나 폴리테아마 처럼 문을 닫았다는데 이 자리에쇼핑센터나 간이식 체인점을 들여놓을 예정.(부에노스아이레스)

美 불법체류자 위장결혼 급증

♣중남미 지역출신 불법 체류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엄격한 이민법에 의한 추방을 피하기 위해 이들 중남미인과 미국인간의 위장 결혼이 급증하고 있다고.

마이애미 시당국에 따르면 당국에 적발될 위험성에도 불구, 외국인과 미국인간의 결혼 신청건수가 대폭 늘어나 지난 1월 결혼 허가서 발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증가했으며 2월에는35%%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마이애미〈미플로리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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