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최고 비싼 그림 모나리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은? 또 가장 비싼 그림은 무엇일까.

미술학도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이같은 궁금증을 품어본 경험이 있다.

최근 독일의 시사 월간지 '슈피겔'지는 미술계의 세계 기록들을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최고가의 그림: 파리 루브르 미술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이 그림은 지난62년 12월14일부터 63년 3월12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대여전시될 당시 보험금만 무려 1억 달러로 평가됐었다. 그림 크기는 77×53cm.

▲가장 오래된 그림: 지난 94년 겨울 프랑스 남서부 퐁 다크 동굴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동굴화가세계 최고(最古)의 그림이다. 이 동굴화는 무소와 들소등을 동굴벽 바위 위에 그린 것으로 사용된물감을 조사한 결과 지금부터 3만3백40년~3만2천4백10년전에 그려진 것으로 밝혀졌다.지금까지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인근 코스케르 동굴에서 발견된 사람 손 모양의 암반화가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알려져왔다. 2만2천1백10년전에 제작된 이 암반화는 현재 물속에 잠겨 있다.▲가장 많은 작품을 제작한 작가: 피카소가 정답. 92세로 세상을 떠난 피카소는 78년동안 화가로생활하면서 1만3천5백점의 그림과 소묘, 10만점 가량의 판화, 3만4천점의 책 삽화, 그리고 3백점의 조각작품과 도자기를 제작했다.

▲세계 최대의 갤러리: 러시아 성 페테르부르크시의 겨울궁전및 인접한 에르미타쥬 미술관. 이곳에 있는 갤러리는 모두 3백22개소로 소장품은 미술품과 고고학 유물등을 포함한 3백만점. 관람객들이 이 갤러리들을 모두 둘러보려면 24km를 걸어야 한다.

▲가장 작은 미술관: 스위스 취리히미술관 안에 있는 사설미술관으로 베른 출신의 작가 헤르베르트 디스텔의 소유로 돼있다. 이 미술관은 엣날 명주 실패를 넣어두던 작은 상자로 돼있으며 상자안에는 20개의 서랍이, 서랍안에는 너비 5.3cm, 높이 4.3cm, 깊이 4.8cm의 작은 공간 5백여개가있고 이 안에 20세기 작가의 소품들이 들어있다.

▲가장 부유한 미술관: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있는 폴 게티 미술관. 38개의 갤러리를 갖고 있는 이 미술관은 지난 74년 이미 30억달러(한화 약 2조4천억원)의 기본예산을 갖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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