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3만여명의 파리시민들은 9일 금주 중 의회의 마지막 절차를 거쳐 법률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말썽많은 이민법안에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
주로 학생과 20대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군중은 이날 화창한 봄날씨 속에 외국인혐오분위기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민옹호단체 및 야당인 사회당원들이 주도한 시위에 참여, 이민법 반대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시위조직 관계자들은 참가자수가 3만명을 초과한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과거의 어느 다른 이민법반대집회 때보다 적은 1만1천여명이 모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2일에 있은 반이민법 집회에는 약 10만명이 참여,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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