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신나는 연승행진

"전국실업핸드볼대회"

대구시청과 동성제약, 종근당이 제10회 연맹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여자부 풀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대구시청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시청팀 라이벌' 광주시청과의 경기에서 오순열(9골), 김현옥, 김명희(이상 7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8대21로 승리, 2연승을 올렸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대구시청은 7대7 동점 상황에서 압박수비와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 전반을 15대9로 마친 뒤 후반 들어서도 광주시청수비진을 유린하며 낙승을거뒀다.

신생 제일화재와 맞붙은 동성제약은 전반 초반 한 때 리드를 빼앗기는 등 접전을 벌였으나 전반중반 이후 '노장' 박정림이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며 제 페이스를 찾아 결국 30대16, 14점차로 크게 이겼다.

제일화재는 첫날 종근당전에서와 같이 경기 초반 활기찬 공격으로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실전경험 부족의 약점을 노출, 동성제약의 노련한 수비에 말리며 잦은 실수로 자멸했다.한편 종근당은 한 수 아래인 청주시청을 맞아 졸전 끝에 18대14로 승리, 역시2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풀리그 공동선두에 나섰다.

◇13일 전적(2일째)

△여자부 풀리그

대구시청 28-21 광주시청

(2승) (1무1패)

동성제약 30-16 제일화재

(2승) (2패)

종근당 18-14 청주시청

(2승) (2패)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