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중학생에게 교복, 체육복을 기증한 독지가가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선경스마트 부산총판 대표인 송수만씨(47·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 603의11)는 지난해 10월 울릉도에 놀러왔다가 교복없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고 "외딴 곳에서 면학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격려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자"고 결심했다.
송씨는 18~19일 양일간 손수 교복과 체육복을 들고 울릉도를 방문, 울릉서중학교 및 북중학교 전교생 96명분과 98학년도 신입생분까지 교복 1백62벌, 체육복 1백79벌, T셔츠 2백79벌(3천2백여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송씨는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하며 올해 하복도 전달하겠다고 밝혀 울릉주민들을 감동케했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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