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올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어느때보다도 활기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무엇보다 김상진 김민호(이상 OB) 염종석(롯데)등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했던 주전들이 회복해 시범경기에 선을 보일 예정이고 임선동(LG) 진갑용(OB)등 거물급 신인들이 보강됐기 때문이다.또 올시즌부터는 스트라이크존이 공1개만큼 낮아진 것도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스트라이크존이 낮아지게되면 투수들이 싱커나 체인지업을 구사하기가 훨씬 쉬워져 타자들도 자연히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않을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이제껏 우리 프로야구의 시범경기는 맥빠진 경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각 팀들이 주전급 선수들보다는 신진으로 라인업을 짜는데다 경기 자체도 순위가 무의미해 전력 탐색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따라서 팬들도 자연히 시범경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게임당 평균 1천명도 채안되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등 야구 선진국의 경우는 시범경기에 최선을 다한다. 관중 또한 본리그와 비슷한 정도의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다.
우리의 경우 계절적으로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이맘때쯤 기온이 운동하기에는 적당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부상을 염려해 주전을 투입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도 이제 16년의 역사를 쌓은 만큼 팬 서비스의 차원에서 시범경기 활성화를 고려해보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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