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일 아디다스컵 개막

"봄·봄…프로축구 '킥 오프'"

출범 15년째를 맞는 97프로축구가 싱그런 봄기운을 타고 22일 막을 올린다.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 프로스펙스컵으로 짜여진 올시즌 프로축구는 신생 대전시티즌의 가세로10구단 시대의 막을 여는 뜻깊은 의미까지 보태져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화끈한 공격플레이로 펼쳐질 전망이다.

아디다스 코리아가 협찬금 40만달러에 계약한 아디다스컵대회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데 올해 개막전은 22일 오후 3시 수원(삼성-유공)과 익산(전북현대-전남), 대전(대전-울산현대), 창원(LG-대우), 천안(일화-포항)등 5곳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아디다스컵은 오는 4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4월5일은 일요일)에 팀당 9경기씩 모두 45게임을 리그방식으로 진행하며 우승팀에게 3천만원, 준우승팀에 1천5백만원을 지급한다.정규리그인 라피도컵은 4월26일 개막, 10월25일까지 전·후기 구분없이 단일리그로 매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이같은 경기방식의 변화에 따라 경기수는 지난해 1백44경기 보다 54경기가 감소해 팀당 18경기씩모두 90경기를 갖게됐고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으로 각 팀마다 매경기에 총력을 경주할 수 있게돼 경기의 흥미가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규리그가 열리는 도중인 5월7일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조별리그로 신설된 프로스펙스컵대회가 진행돼 10월1일에 준결승을, 10월8일과 15일에 홈앤드어웨이로 결승전을 갖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