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만주지역 거주 조선족동포를 위해 '재활용 도서보내기'운동을 펼친다.가톨릭복지회는 지난해 가을부터 대구지역 각본당을 중심으로 재활용 도서를 수집, 모두 2만8천여권을 확보, 오는 6~8월경 중국에 보낼 계획이다.
가톨릭복지회가 수집한 도서는 문화.종교.철학.문학.학술.연예등 다양한 내용으로 특히 아동위인전등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그림서적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 가톨릭복지회는 지난 2월 26일 중고교 봄방학을 이용, 중고생 자원봉사자 2백60명이 참가한가운데 도서목록을 작성, 발송계획을 이미 마친 상태.
가톨릭복지회가 이같은 재활용도서수집에 나서게 된 것은 중국에서 활동중인 김상진(스테파노)신부를 통해 중국동포들 상당수가 한글을 활용하고있으나 한글서적의 부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부터.
가톨릭복지회는 1차로 재활용도서를 보낸 후 반응이 좋을 경우 이 운동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다.가톨릭복지회 사무국장 박상호(요한)신부는 "재활용도서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회복하고 또 일부 발송될 종교서적을 통해 믿음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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