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들이 주차장을 유료화한 이후 주차요금의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단 5분만 초과되면 30분 요금을 받는 예식장측과 불만스러운 하객간의 실랑이 모습은 예식장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버렸다.
또한 주말이나 휴일의 예식장 주차난은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차도, 인도는 물론 골목길까지 주차장으로 변하는 바람에 예식장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는등 여러가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억울하고 불편하지만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해서 그저 참고 지낼뿐이다.
이러한 사정은 동구 신암동 소재 예식장의 주변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예식장은 그동안 사용해 오던 예식장 인근의 주차장을 없애고 공터부지에 대형 건물을 지어 식당을 차렸다.주차장 수입보다는 식당 수입이 낫다는 것이 예식장측의 결론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소 ㄱ예식장이 신암3동 주민에 주는 직.간접 피해를 생각하면 오히려 주차장은 늘려야마땅한데 기왕에 있던 주차장까지 없애가면서 식당을 짓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도의적으로볼때도 맞지 않는 일이다.
건축법상 하자만 없으면 자기 소유의 땅에 건물을 짓는 것을 누구든 간섭할 수는 없지만, 대형시설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입는 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영리에만 급급하는 예식장측이 그저안타까울 따름이다.
선의의 제3자에게 직.간접 피해를 주는 예식장과 같은 대형 시설물의 대표자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
김성수(대구시 동구 효목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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