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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내일 전국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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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만성적인 임금체불에 항의하는 노조연맹과 야당측의 전국적인 총파업과항의 시위를 앞두고 러시아 정국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공부문의 임금이 모두40조루블(약7조원)이상 체불되면서 전국민의 60%%가 몇달에서 길게는 1년이상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최대의 노동단체인 독립노조연맹은 공산당과 인민애국연합, 알렉산드로 레베드가 이끄는 인민공화당등 야당세력과 연대해 27일 전국에서 총파업과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체불임금 지불과 체르노미르딘 내각의 사퇴등을 요구하고 나선 노조 지도자들은 이번 파업에 2천만명이 참가할 것이라며 1917년 사회주의 혁명이후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옐친 대통령은 25일 "임금체불 사태가 한계에 이르렀음"을 시인하면서 "정부가 빠른 시일안에 이 문제를해결 할 것"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모스크바의 페테르부르크등 전국 주요도시에는 경찰이집중 배치되어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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