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가 위안부생활을 강요당한 정신대할머니 2명이 기독교 대한성결교회의 초청으로 25일 영주 귀국했다.
정신대할머니 정수재씨(73)와 이금순씨(71)는 이날 오후 2시30분 아시아나항공3345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꿈에도 그리던 고국땅을 밟게돼 감개무량하다"며 귀국소감을 밝혔다.지난 35년과 43년 충남 예산과 경기 수원에서 살다 일본군에 끌려간 이들 할머니들은 폐암 등으로 거동이 불편, 휠췌어를 타고 입국장으로 나왔으며 환영나온 교인들이 꽃다발을 건네주자 "돌아가신 부모님이 보고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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