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붓만들기 40년 예천읍 권영팔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0여년간 붓을 만들어온 권영팔옹(73·權寧八·예천읍 상리).

두다리 불구로 어린시절 붓을 만들기로 소문난 필장을 찾아 다니며 기술을 전수받은뒤 예천에서'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외길 인생을 살고 있다.

붓을 만드는데는 황모(黃毛) 우이모(牛耳毛) 묘(猫) 모(毛) 자모(紫毛) 양모(羊毛)등이 쓰이나 요즘은 주로 양모 족제비 털을 쓰고 있다. 좋은 붓은 1자루에 20만원에 팔리고 있다는 것.권옹은 요즘 유림 서예학원에서 주문한 붓을 만들고 있는데 좋은 붓은 혼이 담겨야 한다며 정성을 쏟고 있다. 그러나 붓 만드는 기술을 배우겠다는 젊은이가 없어 필장이 사라질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예천·權光男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