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년간 붓을 만들어온 권영팔옹(73·權寧八·예천읍 상리).
두다리 불구로 어린시절 붓을 만들기로 소문난 필장을 찾아 다니며 기술을 전수받은뒤 예천에서'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외길 인생을 살고 있다.
붓을 만드는데는 황모(黃毛) 우이모(牛耳毛) 묘(猫) 모(毛) 자모(紫毛) 양모(羊毛)등이 쓰이나 요즘은 주로 양모 족제비 털을 쓰고 있다. 좋은 붓은 1자루에 20만원에 팔리고 있다는 것.권옹은 요즘 유림 서예학원에서 주문한 붓을 만들고 있는데 좋은 붓은 혼이 담겨야 한다며 정성을 쏟고 있다. 그러나 붓 만드는 기술을 배우겠다는 젊은이가 없어 필장이 사라질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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